국립기상연구소 제주혁신도시에 둥지
국립기상연구소 제주혁신도시에 둥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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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국립기상연구소가 제주혁신도시에서 새 청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국립기상연구소(소장 남재철)는 4일 오후 2시 제주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고윤화 기상청장, 김재운 국회의원,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기상 관련 국내·외 인사,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고윤화 기상청장은 “국립기상연구소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제주도를 기반으로 세계적 기상과학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제주지역 청정에너지산업과 농업, 어업, 축산업, 관광업 등 다양한 지역산업과도 융합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부지면적 1만6953㎡, 건축면적 7994㎡) 로 246억원이 투입됐다. 2011년 12월 첫 삽을 뜬 뒤 1년 6개월 뒤인 지난해 5월 완공됐다.

국립기상연구소는 1978년 서울에 설립된 이래 국가 기상·기후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날씨 예보 기술개발과 기후변화 예측연구를 필두로 황사와 리세먼지, 기상조절, 생명기상, 해양, 지진, 화산, 위성관측 등 지구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립기상연구소에는 현재 170명의 연구원과 행정직원 등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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