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4·3국가추념일 지정’과 관련된 발언으로 새누리당에서 출당 조치된 박찬식 전 제주도당 고문이 반발.
박찬식 전 고문은 3일 ‘제명처분소명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추념일 국가지정 대선 공약을 반대한 적이 없고, 있다면 근거를 대라”며 “오히려 위패 문제를 방치하고 도민들이 당에 불만을 갖도록 직무를 유기함으로써 당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고 있는 강지용 위원장이 해당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
이어 “이번 징계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명한 것이 아니라 특정 단체의 압력에 따라 움직이는 ‘강지용 개인당’으로 전락한 사당이 제명한 것”이라며 “공개사과 하지 않으면 명예훼손, 불법징계 등에 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