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녕, 힐링제주' 제주들불축제 개막
'무사안녕, 힐링제주' 제주들불축제 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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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3일간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 지난해 축제 모습. 제주시 제공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무사안녕 힐링 제주’를 제17회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막된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는 1970년대 이전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문화관광축제로 1997년 ‘제주정월 대보름들불축제’로 시작됐다, 지난해 ‘제주들불축제’로 변경, 축제기간은 날씨로 인한 변수를 줄이기 위해 ‘경칩이 속하는 주의 금~일’로 일정을 조정했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추가됐다. 우선 축제장 주차공간을 1만대로 확대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 간격을 단축해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수·오수처리시설 확충과 진입로 확·포장, 산책로 정비, 고정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개막일인 7일에는 풍년기원 및 2000만 관광객 유치 기원제,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오름 눌 태우기 등이 열려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읍면동 대항 넉둥베기 경연과 마상마예 공연, 제주힐링 콘서트, 오름 눌 태우기 등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듬돌들기와 도민화합 음악잔치, 국제교류도시공연, 횃불점화. 횃불대행진, 오름화산분출쇼, 피날레 대동놀이. 조명 및 레이저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제주전통음식 체험코너, 기마대와 함께하는 포토존, 체험승마교실, 제주전통 민속주 코너, 오름 트레킹 체험, 추억의 고구마 구워먹기, 별빛누리체험, 잔디썰매장 운영, 세계다문화체험 음식점,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와 관련, 정태근 부시장은 “그동안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문제들이 해결된 만큼, 관람객들은 마음 것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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