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김익수 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지난달 2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저서 ‘제주희망교육-그 새로운 지평’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참교육은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 학부모들에게는 기쁨과 행복, 교사들에게는 보람과 성공교육의 열매를 알게 하는 것”이라며 “제주도가 대한민국 1% 변방의 한계를 넘어 특별도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교육은 가치중립적이 아니라, 어미처럼 가장 힘든 사람 곁에 있는 것이어야 한다”며 “저소득·농어촌거주자·다문화자녀·장애인·탈북자 등에게 더 많은 교육적 관심을 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책은 김 예비후보가 40년간 교직생활을 라며 느낀 점들을 앞서 지역 일간지에 투고한 내용을 통해 정리해 실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과 장정언 전 국회의원 등이 연단에 나가 축하사를 전했다.
부 전 총장은 30년간 제주대학교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을 기억해내며 “합리적이고 소통에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부 전 총장은 “도교육청과 대학 등 일선학교에 폭넓게 관여하며 보통교육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키워온 것으로 안다”며 “그 결과물이 오늘 내놓은 저서”라고 말했다.
장 전 국회의원은 “같은 곽지 출신으로, 부친이 6·25 참전 후 순국했고 어머니는 3남매를 어린나이에 키워낸 것으로 안다”며 “김 예비후보는 지금도 매일같이 고향에 들러 병상에 누워있는 모친을 보필하는 효자다. 시대의 지도자는 착해야 한다”고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