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화순항 해경부두, 일방적 추진 큰 저항"
고희범 "화순항 해경부두, 일방적 추진 큰 저항"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을 찾고 지역 주민을 만나 해경전용 부두 추진에 따른 주민 의견과 마리나항 추진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해경전용 부두 추진과 관련해서 현재 주민들과의 진실한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정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일방적인 추진은 주민 갈등은 물론 오히려 더 큰 저항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회에서 화순항을 종합 마리나 리조트항으로 지정,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고 60피트급 요트 400여 척을 수용하는 규모로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화순항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