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매력에 '흠뻑'
'서각'매력에 '흠뻑'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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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멍나멍 서각회 작- 새벽.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이 '서각'작품으로 채워졌다.

한라도서관(관장 고태구)은 지난 25일부터 트멍나멍 서각회(회장 김권진)와 공동으로 '한라도서관 트멍나멍 서각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각은 글이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을 말한다. 즉, 생명이 없는 나무와 들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을 '서각'이라 할 수 있다.

서각회는 제주에서 자생하고 있는 '먹구슬나무'와 '구슬잣밤나무'등에 글씨와 그림을 새겼다. 그렇게 완성된 조형서각, 현대서각 등 작품 44점이 전시장을 가득 매웠다.

고태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서각에 매력에 흠뻑 빠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멍나멍 서각회는 2010년 평범한 11명의 직장인들이 모여 시작한 동호회다. '트멍나멍'은 '틈날 때, 틈내서' 라는 뜻의 제주어다. 전시는 다음달 23일까지. 문의)064-710-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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