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12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가 다빈도 상병급여현황에서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가 급성기관지염 1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진료 받은 인원이 165,223명 진료비가 15,421백만원에 이른다.
타 시군구는 5,6위에 있는 질환이 제주시는 2위에 있다는 것은 제주시민의 구강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증거다.
통상 치아관리는 적당한 횟수의 양치질로 다 되는줄 알고 있는데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치간치솔, 치실, 혀크리너, 아기를 위한 손가락 칫솔등 다양하다.
하지만 모두 갖추어 놓고 사용하는분은 드물다는게 문제다.
치아의 기능은 말하기와 저작, 심미 세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기능이 저작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잘씹어 먹어야 뇌를 자극하여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게 학자들의 이론이다.
그리고 ‘풍치’라고 알고있는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많이 잃게되는데 이에 대한 지식도 부족한게 다음 문제이다.
치주질환의 원인인 치석은 치아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가 칫솔질로 잘 제거 되지 않고 치아에 붙어 있음으로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침의 성분과 결합해 단단한 물질로 변한 것을 말한다.
제거되지 않은 오래된 치석은 세균덩어리라고 보면된다. 이 치석이 잇몸염증을 일으키고 잇몸속에서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까지 녹여 이가 흔들리게 만들어 버린다. 이것이 우리가 자주 들어본 ‘풍치(風齒)’라는 치주질환을 일으킨다.
잇몸속에 있는 치조골은 한번 내려가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케일링시술을 받아야하는데 비용문제로 자주 받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5~7만원의 비용하던 스케일링이 13천원(건강보험적용)으로 시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등 고비용의 치주질환치료도 수가가 조정되어 부담이 적어졌다.
결론은 고 비용의 치과 치료비를 지불하기에 앞서 자주 치과를 방문하고 정기 스케일링을 받아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길 당부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