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 제주지역본부를 찾아 장기 기증 서약과 함께 사랑과 봉사 정신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이날 “그동안 많은 환우들이 사회 및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와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이라도 장기 기증 협약을 하게 돼 조금이나마 짐을 벗어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기증 결심 이유에 대해 “1년여 전 아내를 암으로 떠나보내면서 새삼 주위를 돌아보게 됐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앞으로도 환우들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며 ‘말로만’ 위로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봉사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