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후보가 아이들 건강에 관심 줄까”
“어느 후보가 아이들 건강에 관심 줄까”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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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강제주연대, 도지사·교육감 후보에 정책제안
▲ 아이건강제주연대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출마 후보자들에게 학생건강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 아이건강제주연대 이용중 대표가 정책제안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지난해 북초등학교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아토피 치유연구를 진행,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던 아이건강제주연대(공동대표 이용중)가 6·4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학생 건강증진과 관련한 정책수용을 제안했다.

아이건강제주연대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교육감·도의원 후보자들에게 관련 정책을 제시, 후보별 의견과 수용여부를 듣겠다고 밝혔다.

제시된 안은 ▲도청 산하 건강교육부지사·건강증진국 설치, 생애주기별 건강실태 조사, 제주특별법 내 학생건강증진 관련 조항 삽입(도지사) ▲건강증진 매뉴얼 보급, 건강생활통지표 도입,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건강증진 모델학교 설치(교육감) ▲도의회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특별위원회 설치(도의원) 등이다.

아이건강연대 이용중 대표는 “제주지역 학생들의 비만·아토피피부염·정서행동 이상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교에서의 식·생활습관 변화 없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힘들다”며 “후보자들에게 학생 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정책제안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건강제주연대는 조만간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를 직접 만나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오는 4월말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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