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1월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 발표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초 유동성 확보에 비교적 어려움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5일 발표한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달(0.2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전국 및 지방평균 0.17%에 비해서도 0.15%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이 5300만원으로 전달보다 5억5000만원 감소하면서 전체 부도액의 60.2%를 차지했다. 농림어업은 3500만원으로 2억9900만원 줄었다.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농림어업 법인 1개에 그쳤다.
신설법인수는 75개로 전달에 비해 9개 감소했다. 지난해 1월보다는 21개나 적은 것이다.
업종별로는 사업서비스업이 전달보다 5개 늘어난 1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업(14개), 음식·숙박업(12개), 건설업(11개), 제조업(8개), 기타(14개)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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