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주부들의 전통 장을 담그며 우리 식(食)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25일 농협은행 거래고객으로 구성된 ‘착한 먹거리 주부 체험단’과 농협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명도암 참살이 마을 체험장에서 ‘사랑의 전통 장(醬)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농산물 이용확대와 함께 전통 음식 문화 확산, 6차산업(콩→메주→된장)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단이 이날 직접 담근 장은 11월말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제주농협 농촌지원팀 강영철 팀장은 “예로부터 음력 정월보름 이후에 담그는 장은 다른 달에 담그는 것보다 훨씬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전통 식문화 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구성된 ‘착한 먹거리 주부 체험단’은 감자, 마늘, 파프리카, 단호박, 감귤 등 각종 농산물 수확과 망고농장, 한라 우유공장 견학 활동을 벌이며 1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직접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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