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GI 창조센터 건립 본격화
아시아 CGI 창조센터 건립 본격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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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발전위원회’ 구성… 효율적인 구축 방안 등 논의

▲ 아시아 CGI 창조센터 발전위원회(위원장 김성도.이충원) 1차 회의가 지난 21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개최됐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를 국가 애니메이션 산업의 국제 시장 진출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아시아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 영상 합성 기술) 창조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시아 CGI 창조센터’는 국내·외 관련기업을 유치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협업사업을 진행하고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CGI 전문인력 양성, 창업보육 등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건립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이충원 과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아시아 CGI 창조센터 발전위원회’를 구성, 지난 21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도 및 행정시, 제주도의회, 제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CGI 창조센터의 효율적인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CGI 창조센터의 기본 운영 방향 ▲구축 규모 및 활용 방식 ▲센터 위치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고 단순히 시설과 장비 도입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제주의 애니메이션 산업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2차 발전위원회를 열어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사안과 사회 각계각층의 추가 의견을 반영한 ‘아시아 CGI 창조센터 구축 기본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도 제주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이와 관련 “CGI 창조센터 건립은 각계 의견 수렴과 합의를 거쳐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주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국비 25억원과 지방비 7억원 등 확보된 32억원의 사업비와 부족분인 지방비 18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CGI 창조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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