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파출소서 음독자살 기도
70대 남성 파출소서 음독자살 기도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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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신변을 비관한 70대 남성이 파출소에서 음독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 구좌파출소에서 이모(75·대구)씨가 경찰관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위세척 등 응급 조치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씨는 제주시 모 영농법인에서 5년간 일하다 최근 해고 통보를 받고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해 파출소를 찾아 상담을 받다가 신변을 비관해 미리 준비한 제초제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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