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정시성 낮아
저비용항공사 정시성 낮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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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대형항공사 보다 저비용항공사가 기체 결함에 따른 지연·결항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기체 결함을 정비하느라 여객기 출발이 예정보다 1시간 넘게 늦거나 취소된 운항편을 집계한 항공사별 지연·결항률을 24일 발표했다.

지연·결항률 집계 대상은 정기 여객기 출발기준(주2회 이상 운항편)이며 국제선 지연기준은 예정시각 대비 1시간 초과한 경우이다.

집계결과 에어부산이 지난해 모두 3450회 운항한 가운데 지연·결항 2건으로 지연·결항률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0.06%를 기록했다. 지연·결항이 잦은 다른 저비용항공사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4만4723회 운항하며 52건(지연·결항)을 나타내 0.12%의 지연·결항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3만3517회 운항하면서 66건(지연·결항)이 발생, 0.20%를 기록했다.

이어 진에어(3021회 운항)는 0.26%, 제주항공(5119회 운항) 0.31%, 티웨이항공(1018회 운항) 0.59%, 이스타항공(2121회 운항) 0.71% 등으로 지연·결항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정시성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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