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21~47통)

지난해 6월 출범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주치도의회 출범 당시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 편입됐던 구남동(48통, 53통 일부)을 제5선거구(이도2동 을)로 조정하는 안을 내놨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부결’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선거구역 조정의 당사자격인 구남동과 도남동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지역 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해당 지역은 도남동을 중심으로 학사로와 이도주공아파트단지를 아우르는 주거와 상권의 중심지역이다.
해당 지역에 출마를 결심한 후보들 대부분은 시민복지타운 활용 문제와 지역상권 살리기, 이도아파트 등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문제, 도심 주차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자신들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현역 김명만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국민의당 강금중 새정치국민의당 제주도창당준비위원장과 국회의원 비서
김명만 의원은 “시민복지타운 활용, 아파트재건축 문제 등이 지역의 최대 현안”이라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와 지역에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강성민 대표는 “이도2동을 ‘제주교육·복지특별동’ 만들어 보이겠다”면서 “향후 청사관리기금 제도를 도입,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도·시청사 이전 문제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금중 위원장은 “‘상생·창조·생명정신’을 바탕으로 생활예술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생활정치에 예술을 더해 문화와 사회가 융합된 의미로 공동체의 주체인 주민 스스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보다 진취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