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명예퇴직 예정인 김복희 교사는 "30여 년간 몸담은 교직에서 건강하게 퇴직하게 된 것은 명예롭고 감사한 일"이라며 여러 차례 수술을 해야 하는 학생과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중학생, 그리고 암투병을 하고 있는 학부모 등 어도초 교육가족 3명에게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교육지원금으로 250만원을 전달했다.
어도초 박종욱 교장은 "병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힘이 되기를 바라는 김복희 교사의 마음이 학교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더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