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신공항 대신 제2공항 건설 추진해야”
강상주 “신공항 대신 제2공항 건설 추진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지난 22일 제2공항의 빠른 착수를 촉구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권구매에 관한 많은 비결이 있는 제주도민들조차 요즈음 육지 나들이가 정말 쉽지 않다. 예년 같으면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 기점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는 공항과 항만이 제주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다. 제주도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국제선만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공항이라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시장은 “‘신공항’은 기존의 공항대신 새로운 공항을 만든다는 것인데 이것은 거의 현실성이 없는 것”이라며 “제주공항을 이설해서 새로운 곳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위치문제, 비용문제, 제주시의 경제적 문제 등에서 어려운 사항이다. 연간 200만~300만명 정도 이용 가능한 소규모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남제주군수로 있을 당시 정석비행장 건설과 관련 “대한항공에서는 땅이 있으니까 건설비가 400억 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회고하며 “하루빨리 ‘신공항’에 집착하지 말고 제주도에서 직접 제2공항 건설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