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교통사고 예방·어린이집 차량 안전 확보 시급”
“우도 교통사고 예방·어린이집 차량 안전 확보 시급”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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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안심치안 보고회
지역 주민들 다양한 의견 제시해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우도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계도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오전 경찰서 4층 가령마루에서 자발적인 치안 협력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치안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심치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과 최인규 제주동부경찰서장, 각 과장 및 지구대·파출소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치안성과 보고에 이어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우도 교통사고 예방,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전 확보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고흥범 우도면 오봉리장은 “일반 차량은 물론 사륜 오토바이(ATV)와 자전거 등이 뒤섞이면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보니 도로를 폐쇄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며칠간 단속이 이뤄졌지만 이후에는 마찬가지인 상황이 됐다”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은숙(55·여·제주시 아라동)씨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은 보호받아야 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배려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전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 새 학기 시작을 맞아 적극적인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는 물론 동부지역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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