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4·3희생자 추념일 지정 확정과 추념일 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박찬식씨(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의 개인적인 망언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개인의 일탈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지금까지 여당이 4·3과 관련,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국가기념일이 실현돼 유족들의 응어리진 한이 풀리는 것 같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차기 제주도정은 현실적인 유족 지원 등을 구체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소통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것만이 진정한 4·3해결의 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월 3일 ‘4·3희생자추념일’ 행사로 치러지는 위령제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협의해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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