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건설은 새누리당의 대표적 대통령 공약 사업이지만 정부의 재원부족으로 후순위에 머물면서 공항 건설은 사실상 요원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제주공항은 점점 포화상태가 되어가고 지난해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내도하고 있는 등 신공항 건설 필요성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이사장으로 있는 제주미래사회연구원에서 그동안 미래 신공항에 대한 대안 마련을 모색한 결과 현재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으로만 사용하고 국제선의 경우 국제선 전용 제2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또 가장 빠른 공항건설 방법은 민자유치”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미국의 투자회사인 딜론사와 GK홀딩 그룹과 오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최근에 비로서 국제신공항건설과 추가로 월드트레이드센터 및 국제문화아트센터 건립에 50억 달러(약 5조3000억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해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투자유치 MOU체결은 딜론사, GK홀딩 그룹, 제주미래사회연구원 3자가 각각의 역할 분담을 정하고 오는 22일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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