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4년 업무계획 발표...중문색달해변 대상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올해부터 제주지역까지 이안류(離岸流) 예보가 확대된다.
기상청은 19일 이 같은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상청은 해양경찰청과 국립해양조사원과 함께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해서만 발표하던 이안류 예보를 확대, 오는 7월부터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과 양양 낙산해수욕장도 실시한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 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를 말한다.
꽃가루 농도 정보 서비스는 그동안 제주 등 7개 대도시에서만 이뤄졌지만 4월부터는 73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또 기상청은 기상청(황사)과 국립환경과학원(미세먼지)이 나눠 발표하던 황사 및 미세먼지 예보 창구를 일원화하는 한편 하루 한 차례 제공하던 미세먼지 예보를 하루 4회로 늘려서 발표해 국민들의 혼선을 줄이고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등이 건강관리에 참고토록 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열흘간의 예보를 제공하는 ‘10일(중기) 예보’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다음 달부터는 오늘과 내일의 상세 일기예보를 제공하던 ‘동네예보’를 2일에서 3일로 연장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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