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트레블 투어 엑스포 2014 관광박람회(Travel Tour Expo 2014)’에 참가, 제주관광 홍보와 세일즈콜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트레블 투어 엑스포는 약 10만여명의 방문객과 250여개의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이 참가해 현장 홍보활동과 여행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필리핀 최대 관광 박람회다.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과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점을 앞세워 무사증 제도와 관광인프라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현지 여행사 12곳과 필리핀 등 아세안지역 무비자 혜택국가를 대상으로한 홍콩 경유형 무비자 상품을 개발,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와 함께 현장 판매도 진행,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필리핀은 중산층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해외 아웃바운드 시장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무사증 제도와 자연경관,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개발이 이뤄질 경우 방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필리핀 현지 고소득층을 겨냥한 항공(필리핀 마닐라-중국 상해)과 크루즈(중국 상해-제주) 복합상품인 ‘플라이 앤 크루즈(Fly and Cruise)’ 상품의 현지 마테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