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올레, 한국 문화 전파자 역할 '톡톡'
(사)제주올레, 한국 문화 전파자 역할 '톡톡'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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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사)제주올레가 일본에서 한국 문화 전파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지난 13~14일 일본 아마쿠사시 관광협회 초청으로 일본 가미아마쿠사시를 방문,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와 부침개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일본 아마쿠사시 관광협회장을 맡고 있는 치하라 미쓰야키가 제주를 방문했을 때,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와 제주시 한림읍에 '감귤모찌'와 '일본식 어묵'요리법을 전수한 것에 대한 화답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일에 걸쳐 열린 행사에는 서명숙 이사장을 비롯해 치하라 미쓰아키 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김치와 부침개 요리법 전수는 제주신산공원 일대에서 고기국수를 판매하고 있는 문애순 자매국수 사장이 맡았다. 참가자들은 한국 고추가루와 일본 고추가루로 만든 김치의 맛과 생김새를 비교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하라 미쓰아키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식문화를 교류해 각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사례를 많이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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