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 효과 '톡톡'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 효과 '톡톡'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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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과 고령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지난해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동의대학교와 나사렛대학 인간공학 전문교수가 장비를 보급한 후 컨설팅한 결과 87%가 편이장비 도입 후 파쇄작업, 방제작업이 쉬워 작업 자세, 피로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사용 편이성에서도 근골격 질환 위험이 67.5% 감소 효과 및 어깨, 피로.통증 호소율 등 안전성에서도 93.3%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이장비 지원을 통해 연 1095시간이던 작업시간이 451시간으로 줄어 58.8%의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연평균 450만8000원의 인건비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최근 농업인구가 고령화되고 여성농업인이 50%이상 증가하면서 농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편이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마을별, 작목별로 농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선정하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그 장비를 농업인이 작업하기 쉬운 인체공학적 설계에 맞게 보완한 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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