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최근 자신의 정치 인생을 담은 회고록 ‘시대의 길을 걷다!’를 출간하고, 22일 오후 2시 모교인 제주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박희수 의장이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의장의 회고록 ‘시대의 길을 걷다!’는 서문시장에서 별을 쏘다, 청년 박희수! 시대와 맞서다, 지방자치 부활! 박희수의 의회 도전기, 4선 의원, 따뜻함으로 도민과 함께, 박희수! 제주를 말하다, 쟁점 인터뷰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스스로를 ‘서문시장 키즈’라고 말하는 박 의장은 어린시절 계란 장사를 하며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함께 최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서문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박 의장은 1985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당선에 대한 회고와 함께, 안녕하지 못했던 시대에 시대와 맞서며 학생운동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대와 함께하는 학생회의 토대를 마련해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위해 노력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