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사고, 제주출신 남학생 3명 안전 확인
부산외대 사고, 제주출신 남학생 3명 안전 확인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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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무너져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부산외고 학생들이 사망 및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다행히 제주출신 학생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외고에 입학한 제주출신 학생은 모두 25명이다. 이 가운데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제주일고·오현고·남주고 출신 남학생 3명이 참여했으나 붕괴당시 체육관 밖에 머물고 있어 모두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18일 오전 일선 고교를 통해 학생 25명의 현재 상태를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리조트에는 부산외대 아시아학부와 유럽미주학부 학생 등 1012명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방문한 가운데, 붕괴된 체육관에는 아시아학부 학생 등 560명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18일 현재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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