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18일 중산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커뮤니티를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2013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상가리 문화곳간 – 가락(加樂)’ 개관식이 오는 22일 열린다고 밝혔다.
‘가락’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2013 문화디자인 프로젝트(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된 사업으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비1억원과 지방비1억원 등 모구 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창고 2개동을 리모델링,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곳간’ 제1동은 마을사박물관과 전시갤러리, 서당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제2동은 서각‧도자기 체험실 및 프로그램 운영 중 제작된 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으로 조성됐다.
지난달 리모델링이 완료돼 매주 도내 각 학교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청 김윤자 문화예술과장은 “‘곳간’ 개관은 문화소외 지역인 중산간 마을의 문화예술 체험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과 관광객 유입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소득 증대에 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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