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북제주군이 지정해수욕장 오수처리시설을 민간환경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한다.
북군은 지난 1일 사업비 1000만원을 들여 오수처리시설 전문업체인 경원산업(주)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오수처리시설을 위탁,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이전에 기계장치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원산업(주)은 북군 관내 지정해수욕장 협재, 금능, 김녕, 함덕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유입수 및 방류수의 기준치 이내의 방류를 위해 약품 투여와 주기적인 수질검사, 시설 내·외북의 정기적인 방역실시 등을 관리한다.
한편 북군은 해수욕장내 설치한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수의 바다유입으로 인한 해양 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협재, 금능, 김녕, 함덕해수욕장 등 4개소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간이오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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