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물 먹은 작품들, 제주 건너와
'여수'물 먹은 작품들, 제주 건너와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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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전라남도 여수에서 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제주로 건너왔다.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는 강종열·김경훈·김정하·이율배·이존립 작가를 초청, 지난 14일부터 기획초대전 '아름다운 동행'이 열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모두 다르지만, 각기 독특한 화법과 예술혼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

강종열 작가는 주로 '동백꽃'을 그리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재해석을 거듭하며 나름의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이어 김경훈 작가는 바다의 남자답게 '바다'를 주제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정하 작가는 '인물'에 집중, 그것도 여인을 주로 작품에 등장시킨다. 또 여인의 뒷모습을 작품화해 감상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율배 작가는 '사랑 노래'를 주제로 꽃과, 나비, 물고기 등을 주 소재로 골랐다. 이들의 자유로움과 생명의 고귀함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이존립 작가는 '정원'시리즈를 연작으로 발표하면서 국내외 미술 애호가와 평론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형무 관장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작가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큰 인기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문의)064-74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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