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예비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제주본부를 방문, 도내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지사 직속의 고용위원회의 신설과 비정규직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노사민정협의회 보다 강화된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고용위원회를 설치, 전체 고용 대책을 수립하고, 노동계도 직접적으로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통계청 발표 자료를 인용하며 “제주지역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지난해 1월에 비해 1000여명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인 일용근로자는 7000여명이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주의 비정규직 문제도 심각한 만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시정과 지원을 위한 비정규직지원센터를 설립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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