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에 건설 예정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반드시 의학전문 인력이 필요해 행정이 주체가 되기보다는 의학전문대학원의 부속 연구기관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센터 내에 들어가는 주요 시설들이 프로그램 강의실, 테라피실, 허브마사지실, 전시실 등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원인 규명 연구실이나 의학적 치료를 위한 시설등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특히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건립되더라도 의학 전문 인력 확보와 관리 운영에 있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는데, 이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칫 부실덩어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환경성질환관리센터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에 설치해 부속 연구소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예산낭비를 막고 원래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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