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지역 업체들의 경우 자본규모 취약으로 인한 투자 여력 감소, 적기적소의 사업운영자금 확보 어려움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전 시장은 이에 따라 “우선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지역 신용보증기금 등의 지원 규모를 연 1조 원대로 확대 조성하여 지역 업체들의 자금융통에 숨통을 확실하게 틔워 주겠다”고 말했다.
또 “창업, 입지기반 등 기업환경의 조성과 더불어 제도권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없는 저소득자와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소액대출사업인 미소금융의 이용확대를 위한 조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항만과 공항뿐인 물동량 이동수단을 고려해 항공사, 카페리회사 등과 협약 체결하는 등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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