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1리 마을 '상징' 찾기 위해 팔 걷어붙여
선흘1리 마을 '상징' 찾기 위해 팔 걷어붙여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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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가 '마을의 상징'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선흘1리 마을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선흘1리 체육관에서 "삼촌! 우리 마을 자랑이 머우꽈?"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선흘1리는 지난해 5월 '람사르마을'로 시범 지정되고, 12월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로 낙점됐다. 또 동백동산은 제주도 기념물, 세계자연유산 등으로 지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하지만 선흘1리를 한 마디로 설명할 단어가 없었다. 또 선흘1리를 대표할 만한 것들이 없어 '고민'이었다는 게 선흘1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선흘1리는 주민 모두가 모인 가운데 마을의 '상징'을 결정하는 행사를 열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선흘 1리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지만, 상대 의견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의견을 수렴한 후 주민투표에 부쳐 3개의 안으로 추리면, 2차 토론을 통해 최종 의견을 선정하게 된다.

선흘1리 마을회 관계자는 "마을의 상징이 정해지고 이미지화되면, 마을 홍보에 일등 공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 주민들의 결속력을 높일수도 있고, 향후 이미지를 로고화해 하나의 브랜드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의)064-783-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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