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협소한 사무공간 해소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청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사 사무실 배치 계획을 확정했다.이를 위해서 옛 한국은행청사 1차 중도금을 1월중 납부와 함께 소유권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달초에 청사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하여 6월까지 청사 배치가 마무리 된다. 이번 확정된 청사 배치 기본원칙은 경로·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접근성과 청사 내·외부에 분리된 사무실 및 유사 공간통합, 직원 후생복지 및 시민 편의시설 등의 부족한 공간 확보, 그리고 사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배치에 따른 예산 집행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청사 사무실 배치계획은 시정 현안사항 공유토론회, 간부회의 의견수렴, 부서(직원) 및 공무원노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이용 편의 등을 고려하여 청사 사무실 재배치 계획 마련됐다. 따라서 옛 한국은행 청사에는 종합민원실(분리된 7담당 통합), 문화관광국(3개과), 위생관리과를 배치하고, 종전의 본관1층 종합민원실 자리에는 사회적 약자 분들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경로·장애인담당 부서인 주민생활지원국이 배치되고, 제2별관 청사 1층에는 건축행정과 및 건축민원과 배치로 도시건설교통국이 한곳으로 모여지게 되어 업무의 효율성이 기대된다. 종합민원실과 위생관리과는 5월중에, 나머지 문화관광국은 6월중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읍·면·동 청사신?증축 계획도 5개년(‘11년~’15년) 계획에 따라 올해 신축 예정인 아라동주민센터(‘14 건립예산확보 29억원) 건립 공사를 1월에 발주하여 12월까지 완료하여 내년초에 이전을 추진하고, 연동주민센터 건립사업(’14 용역비 150백만원)도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하여 시민 편의중심의 청사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현 제주시 청사는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하던 네오고딕 양식을 바탕으로 하여 근대양식을 갖추고 설계된 제주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대칭성을 배제한 입면과 현관의 포치장식이 인상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어 2005년 4월 15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55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