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속도 내나
지지부진,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속도 내나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4.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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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 탄쓰리 빈센트(Tan Sri Vincent) 회장이 올해부터 빠른 공사 진척을 통해 우려를 해소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에 따르면 김한욱 이사장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본사에서 탄쓰리 빈센트 회장과 임직원들을 만나 휴양형 주거단지의 향후 추진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김한욱 이사장은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건축공사 추진과 지역주민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버자야제주리조트(이하 ‘BJR’)가 지난해 10월에 착공한 1단계 사업(곶자왈 빌리지 147세대)을 애초 계획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긴 오는 2015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관광호텔과 쇼핑시설도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 수준의 전문 운영업체를 선정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탄쓰리 회장은 “올해부터 빠른 공사 진척을 통해 지역주민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탄쓰리 회장은 또 사업 일정 단축을 위한 협의를 위해 다음 주 중 버자야랜드의 다또 프란시스 사장을 제주로 보낼 예정이며, 탄쓰리 회장도 오는 4~5월 중에 제주를 방문해 1단계 사업의 추진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그룹차원에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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