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상대방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방울뱀 축구를 고집하던 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오케스트라로 변신을 예고.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끝내고 10일 선수를 소집한 제주는 올해 슬로건을 11명이 하나가 돼 일사분란한 움직임의 매끈한 앙상블을 선보이는 오케스트라로 결정하고 다음달 개막전까지 선수들 간 조합과 조율을 위한 훈련에 매진.
박경훈 감독은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이적 공백 때문에 방울뱀 축구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오케스트라 축구의 가능성을 엿봤고 남은 기간 동안 전술을 완성시켜 제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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