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생활실천으로 노년의 활력을 설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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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매일
  • 승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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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신(제주시 동부보건소)
▲ 송영신(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그리고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등을 들수 있는데  요즘들어 치매는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뇌졸중이나 암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되었다.
  제주시 동부보건소 관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0년 6,806명에서 2013년 7,601명으로 지난 4년간 11.7% 증가했다. 작년 노인인구의 치매유병율을 9.39%으로 우리지역에도 713명의 치매환자가 있다고 추정 할 수 있으며 그중 우리보건소에서 등록관리 하는 치매환자 452명에게 방문간호서비스, 치매용품제공, 치매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복지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도 동부보건소에서는 60세이상 지역주민 7,196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치매검진에서 이상자는 진단검사비 및 감별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치매확진자중 월평균소득 100%이내의 자에게는 연36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치매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발생한 후의 사후약방문보다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 실시, 술 담배 하지 않기, 짜고 매운 것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 섭취, 규칙적인 식습관과 독서, 퍼즐맞추기, 바둑, 그림 그리기 등 두뇌운동 활발히 하기와 건전한 생활실천 및  갑작스런 기억력 감퇴 등 초기 이상자각증상 발견 시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하여 치매로부터 해방되는 활기찬 노후를 설계하는데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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