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효돈중학교(교장 박훈철)는 교육독지가(효돈중 2회 졸업생 김공순, 전 중등교감)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기부 받아 장학회를 설립하고 지난 6일 제58회 졸업식장에서 졸업생 8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수여했다. 또 100만원은 2014학년도 입학생 중 일부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주기로 했다.
독지가의 호(천일)를 따서 만들어진 ‘천일장학회’는 독지가가 매년 500만원을 출연해 운영하게 된다. 교원대표, 가족대표, 학부모대표 등으로 장학회 운영위원을 구성하고 앞으로도 계속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공순 교사는 중등 체육교사 출신으로 교감으로 명예 퇴임했다. 지역의 청소년 선도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11, 2012년 연말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효돈중에 200만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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