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시내 초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성인 남성이 몰래카메라를 찍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모 초등학교 2층 여자 화장실에 성인 남성이 숨어 여학생을 촬영하다 발각됐다.
당시 여학생이 화장실 옆 칸 위쪽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 교사에게 말하러 간 사이 남성은 학교를 빠져 나갔다.
경찰은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한 남성이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장면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