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GPS 기능이 내장된 ‘배회감지기’를 활용, 치매노인 조기 발견 체제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가족에게 알려주는 위치추적 서비스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 전송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센터에서 장기요양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신청을 통해 장기요양인정 등급 판정을 받으면 배회감지기를 대여할 수 있다.
동부서는 실종 미귀가 전력이 있거나 실종 신고 전력이 있는 치매노인 등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3년간 동부서 관할지역 치매노인 미귀가 실종 건수는 2011년 20건, 2012년 35건, 지난해 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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