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박주희 제주도의회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관한 ‘민선5기 여성 지방의원 우수 의정활동 사례’ 공모에서 대상에, 김영심 의원(통합진보당, 비례대표)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6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광역.기초의회 여성의원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민선 5기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다.

전국에서 94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올해 1월 심사위원단 1차 개별심사와 2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37명(대상 2, 최우수상 10, 우수상 25)을 선정했다.

박주희 의원은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 심야약국 운영 등 제주도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야간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함으로서 생활정치 실현의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영심 의원은 ‘제주도 청소년한부모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 청소년 미혼모 학생의 교육권 보장 및 자립능력 함양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우수사례 내용을 담은 사례집도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