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내게 말을 걸어요"
"자연이 내게 말을 걸어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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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령 작가, 오는 8일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서 개인전

김미령 작- 평화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김미령 작가가 흙과 돌, 바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풀어놓는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개인전 '자연의 소리'를 통해서다.

작가는 자신이 그리는 '자연'이 일기이자 자서전이라고 얘기한다. 길을 걸을 때도… 자연과 벗삼아 일을 할때도… 무수히 말을 걸어오는 자연과 함께 소통하며 자신을 정리해왔다.

전시에 내걸리는 작품들은 작가가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집중해 나눈 '자연과의 대화'다.

전시장은 '자연의 소리', '맥', '평화', '섭리' 등 작품 30여 점으로 채워진다.

작가는 "자연의 마음과 언어를 이해하며, 나만의 무의식의 세계를 정리해보니 인간의 본성은 자연의 이치와 같다"며 "자신을 깨달은 사람은 만물에게 자신을 맡긴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여자대학 응용미술대학과 제주대 인문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1987년 한국미술공모대상전에서 입선을, 2002년 제주도미술대전 서양화부문에서 입선과 특선을 받았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미술동인 '집'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 초대일은 오는 8일 오후 4시. 문의)010-576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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