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연합판매사업 박차
농협 연합판매사업 박차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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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0억목표, 산지 규모ㆍ조직화 추진

농협 연합판매사업이 매년 신장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올해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6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연합판매사업 실적은 197억8000만원. 이는 당초목표(128억원)을 54.5% 초과한 실적일 뿐 아니라 2003년 실적 97억4200만원에 비해선 103%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지난해 연합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역본부가 사업 확대를 위해 취급품목을 2003년 감귤류 중심에서 채소류까지 품목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유통업체 신규 개척노력도 결실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올해 연합판매사업 추진목표를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300억원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산지의 규모화와 조직화를 달성, 유통업체와의 거래 교섭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 교섭력 제고의 일환으로 제주농협은 6~7일 양일간 북제주군 함덕리 소재 동양콘도에서 유통업체, 식자재업체, 농협유통 관계자 등을 초청, ‘제주농산물 연합사업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품설명회는 산지동향 및 소비지 구매동향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제주농산물의 안정적 직거래처 확보를 위해 제주농협에서 준비했는데 제주농산물의 품목 및 세부납품사항과 품목별 상품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유통업체에서는 삼성테스코, E-마트, 카르프, 초록마을이, 식자재업체에서는 CJ푸드, 푸드머스, 롯데삼강, 풀무원이, 그리고 서울 등 수도권 농협유통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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