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추 도의회 부의장 서부소방서 관할 소바활동 현황 분석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 서부지역에 배치된 소방인력과 장비를 인구와 면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방문추 제주도의회 부의장(민주당, 비례대표)이 공개한 제주도 서부소방서 관할 5개 119센터 소방 활동 현황분석에 따르면 애월읍 119센터는 26개 마을, 대정읍 119센터 23개 마을, 한림읍 119센터 21개 마을, 한경면 119센터 15개 마을, 안덕면 119센터 12개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각 지역 119센터 관할 인구수는 애월읍이 2만944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한림읍이 1만9579명, 대정읍 1만6609명, 안덕면 9716명, 한경면 8105명이다.
소방인력 및 장비 배치는 애월읍이 소방공무원 19명 소방차량 5대, 한림읍 소방공무원 23명 소방차량 10대, 대정읍 소방공무원 24명 소방차량 7대, 한경면 소방공무원 18명 소방차량 3대, 안덕면 소방공무원 18명, 소방차량 3대로 관할 마을과 인구가 가장 많은 애월읍 119센터가 한림읍과 대정읍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방문추 부의장은 “애월읍의 경우 다른 읍면보다 지역 면적이 2~2.5배 이상이 넓고 인구수도 1만~2만명 이상 많은데다 화재출동과 구급활동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며 “하지만 소방공무원 인력배치나 소방차량 배치함에 있어 이 같은 지역 여건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방 부의장은 이어 “현재 애월권역에만 설치.운영되고 있는 119센터를 하귀권역에 추가 설치돼야 각종 재난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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