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세계적명품 과일 육성 본격 시동
제주감귤, 세계적명품 과일 육성 본격 시동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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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명품감귤사업단’ 출범…경제부문 역점사업 추진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감귤을 세계적 명품과일로 육성하기 위한 조직이 본격 가동된다.
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감귤산업의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을 위해 ‘명품감귤사업단’이 4일 본격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명품감귤사업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제주 감귤산업의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조직으로 탄생했다.
이에 따라 ‘명품감귤사업단’은 앞으로 기존 농.감협과 산지유통인 등으로 흩어져 있는 감귤 유통조직을 일원화해 감귤생산과 유통.홍보.수출을 주도하는 지휘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감귤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체별 역할을 분명하게 정해 감귤산업 발전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내 20여 개 농협·감협이 협력해 지역주도의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명품감귤사업단’의 출범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품감귤사업단’은 앞으로 제주도와 농업기술원 등 행정과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농·감협 등으로 구성된 ‘명품감귤사업단 운영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운영 방향 등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감귤의 유통 일관체계 구축, 브랜드 통합 및 육성, 산지유통센터(APC) 중심의 유통계열화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제주농협은 ‘명품감귤사업단’ 출범에 맞춰 이용민 전 경제기획팀장을 단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명품감귤사업단’은 앞으로 제주감귤의 생산 및 유통을 주도할 조직체로 육성, 제주감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유통은 명품감귤사업단이 전담하는 제주감귤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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