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교통사고 잇따랐지만...인명 피해는 없어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올 설 연휴 도내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하게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다음 날인 지난 오후 4시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0㎡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12만7000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3시59분께에는 제주시내 모 음식점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 간판의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4만6000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설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제주서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문모(73.여) 등 8명이 다쳤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13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백모(44.여)씨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 충격으로 백씨의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설 연휴 셋 째 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13분께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가던 승합차와 택시가 추돌, 승합차 운전자 남모(38)씨와 남씨의 아들(3) 등 일가친척 11명이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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