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구축…3일 서비스 시작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텃밭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농촌진흥청이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포털 시스템을 구축,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페이지 ‘텃밭에 다 있네-학교텃밭’(www.rda.go.kr/schoolgarden)은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준비단계인 1단계에는 텃밭의 개념과 교육 효과, 2단계에는 부지와 유형 선정, 가꾸는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전 정보를 담았다.
3단계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교과별 텃밭 활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매뉴얼이 실렸고, 4~5단계에는 텃밭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와의 교류활동, 담당전문가 역량 강화, 원예치유 등 연계활동 및 학교텃밭 우수사례 등이 게재됐다.
이 포털시스템은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고 누구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제작됐다. 학교 관계자 외에도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 곳에서 텃밭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학교텃밭은 학생들의 인성과 자아 존중감·학업 흥미도를 상승시키고 채소를 기피하는 식생활 습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에서 2700여 초중고가 학교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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