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낚시어선 188척을 대상으로 낚시어선업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어선 척당 평균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19만8577명으로 57억2800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2년 이용객 21만7378명 수입액 41억8900만원에 비해 이용객은 9%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37%나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낚시객 감소에도 불구 수입이 증가한 것과 관련 여름철 한치.갈치 야간 선상낚시의 경우 어선을 하루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면서 야간 집어등 사용과 미끼 구입 등으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역의 식당과 숙박업소, 관광산업(잠수함 이용 등)과 연계한 패키지 낚시어선 운영과 낚시객에 대한 각종 편의제공 등 서비스 질 향상이 이뤄진 것도 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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