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가 아시아 국제크루즈 허브도시로 도약을 위한 두 번째 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8월 열린다.

제주도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4 Asia Cruise Forum Jeju)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새로운 물결(New Wave of Asia Cruise Touris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창의연구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크루즈 선사 경영진과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최고의 국제 크루즈 이벤트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의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세션이 운영되며, 지난해 포럼에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 따라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를 공식 발족한다.

또한 아시아지역 크루즈터미널(기항지), 주요 크루즈 선사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 협회(ACTA) 정기총회가 열리고, 소규모 컨퍼런스 세션, 크루즈 선사와 정부관계자 실무미팅, 비즈니스 미팅이 함께 마련돼 포럼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크루즈선식 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주특산품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제주에 기항하는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