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자원순환적 이용 촉진과 골프장에서는 경영비 절감 등 Win-Win 해법으로 2013년부터 ‘가축분뇨 바이오액비 골프장 이용 시범사업’을 중문골프장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모두 8차례에 걸쳐 2800t 상당의 가축분뇨 바이오액비가 골프장에 살포됐으며, 액비 살포로 인한 골프장 내장객의 불편이나 잔디 품질의 안정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골프장 그린키퍼 등 관련 단체와 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통해 중문골프장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골프장 액비 사업에 필요한 골프장 액비 전용 저장조(600t), 전용 운반차량(17t) 등의 시설 장비와 기존의 관수시스템을 개.보수한 스프링클러 연결공사를 마무리했다.
골프장 관수시설(스프링클러)을 이용해 대량으로 자동 살포되는 바이오액비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충분한 부숙 과정과 2차 여과처리를 통해 생산된 완전 무취 액비로 골프장 잔디 생육 상태를 고려해 1회에 350t이 10분 이내로 살포 된다.
한편 제주도는 다음달 가축분뇨 바이오액비 살포 코스와 화학비료 살포 코스에 대한 잔디 품질 및 환경영향조사에 대한 평가 결과 및 액비 살포 시연회를 종합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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